유녀전기 애니 리뷰 - 왓챠 / 티빙 / 라프텔
유녀전기 애니 리뷰
소녀의 탈을 뒤집어 쓴 괴물 혹은 전쟁을 막고 싶은 인간
착각물로서의 전개는 다소 아쉽다
★★★★☆
15세이상 / 착각물 / 피카레스크물 / 라이트노벨 원작
스트리밍 - 왓챠, 티빙, 라프텔
1기 총 12화 + OVA1화 / 편당 24분
2기 제작 중 / 방영시기 미정
극장판 티빙 / 애플TV / 라프텔
30대의 차가워 보이던 직장인은 죽음의 순간.
간혹한 환경에서 신앙심을 찾으라는 존재 X 에 의해
한번의 죽음으로 끝인 전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전장의 최전선의 어린 전쟁 영웅
타냐 데그레챠프로서의 삶이 시작된다.
유녀전기 / Saga of Tanya The Evil 은 두개를 영문제목과 같이 보는 것이 더 확실하게 제목이 다가온다.
악마같은 어린소녀 타냐의 일대기. 신체는 귀여운 9살의 소녀가 30대 중반의 소시오패스 현대 남자의 사고를 기준으로 판단을 하고 있으니, 1차 세계대전도 없던 시대의 기준으로는 악마 같이 느껴진다고 해도 무리가 없다.
애니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고, 흡입력도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5점을 주지는 못 하겠고. 오히려 별점도 4점과 4.5점 사이에서 고민도 하였는데. 그 이유는 소녀전기의 장점을 다 살리지 못 하였다고 생각하였기 때문.
타냐는 소시오패스고, 어쩌면 악인이 될 수도 있는 인물이기는 하지만. 약자의 위치에 있다. (자신을 휘두를 수 있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 따라서 오버로드 같은 피카레스크 애니와는 다르게 멋대로 행동은 불가능하고, 누군가의 눈치를 봐야하며, 자신의 바라는 희망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하기에. 여기서 나오는 재미들이 있는데.. 이 부분을 잘 살리지 못 한다.
그럼에도 작화나 연출에서 모두 왓챠나 라프텔에 가입되어 있다면, 꼭 보기를 바라는 애니인 것은 분명.
다만, 유녀전기 2기 제작 시작이 된지가 한참되었음에도 아직도 방영시기에 대해서 얘기가 나오지 않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1기가 무려 2017년 제작인데.. 이러다가 10주년 될 때 2기가 나올 판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