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녀 전하의 가정교사 애니 리뷰 - ★★★
2025. 9. 17. 13:39ㆍ애니/괜츈괜츈, 츄라이츄라이
천재 가정교사, 공녀의 비밀을 만나다
하렘과 판타지에서 갈팡질팡
공녀 전하의 가정교사 애니 리뷰 - 티빙애니, 라프텔
15세 이상 / 하렘물 / 라이트노벨 원작
스트리밍 - 티빙 / 라프텔
총 12화 / 편당 24분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왕자의 질투로
무직의 위기에 처한 앨런은 공작가의
가정교사 일을 하기로 한다.
그리고 마력은 강대하지만 마법은 쓰지 못하는
공녀 티나와 만나게 되는데..
공녀전하의 가정교사 라이트노벨 원작 애니로, 애니만 보더라도 설정과 다양한 인물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애니에서는 짐작만 할 수 있을뿐 1기 내내 판타지와 하렘물 사이에서 갈팔질팡 하는 듯한 느낌이다.
대사에서 짐작을 할 수 있지만 많은 설정을 쳐낸 것 같은데, 라이트노벨의 많은 부분을 다 넣을 수는 없으니 각색은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그렇다면 그만큼 내용이 알차야 하는데, 공녀전하의 가정교사가 그만큼 알차다고 하기에는 흐름이 느슨하다. 오히려 스치다 들리는 내용이 저걸 왜 안 다룰까 할 정도로 흥미로운 내용이 많으니...
온천 화를 넣느니, 차라리 리디야 분량을 더 넣어주는 것이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아니라면 차라리 왕자와 앨런의 과거사라든가 왕자가 흑화하는 과정이라든가. 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많을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
스텔라, 펠리시아 파트도 뭔가 뭔가 싶다. 판타지로서도 하렘물로서도 이게 무언가 싶은. 망작이라거나 스토리 자체가 말이 안된다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좋은 재료를 가지고,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결과물을 내놓은 것 같다.
작화 수준을 보면, 제작에서도 어느 정도 기대를 가지고 투자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에 걸맞는 결과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